[경남]진주 장애인 복지센터 지원 호소

  • 입력 2000년 10월 1일 21시 31분


경남 진주지역 장애인 부모 70여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고려 장애인부모회’는 최근 3000여만원의 자비를 부담,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옛 갈전초등학교를 임대받아 만든 진주 장애인복지센터(원장류춘수·柳春秀)가 개원을 앞두고 운영난에 시달린다며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월1일부터 임시운영에 들어간 이 센터에는 현재 장애인 30여명이 낮시간 동안 직업 재활훈련과 생활적응훈련 등을 받고 있다. 정식개원은 20일.

그러나 이 센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후원도 많지 않아 원장과 생활지도사 등 6명의 직원이 자원봉사 형태로 근무중이다.

또 화장실 등 일부 시설을 손보지 못해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장애인복지센터는 경남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도내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사용하지 않는 교재와 교구 등을 기증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을 상대로 후원자도 모집중이다. 055―762―1070

<진주〓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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