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경기침체 나몰라라…작년보다 31.7% 늘어

입력 2000-10-01 18:44수정 2009-09-2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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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경제위기설이 대두되는 등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해외여행객 증가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1∼8월 김포공항을 통해 나간 내국인 해외여행자는 모두 281만49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3만7211명)보다 31.7%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늘어났고 2월에는 무려 42.4% 폭증했다. 이후 3∼8월까지 26.9∼38.0%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들어서도 25일까지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28만63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4319명)은 물론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전체 여행객수(27만8505명)를 추월하며 2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내국인의 여행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주원인은 신혼부부들과 단풍놀이에 주력했던 단체관광객들이 해외여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결혼 시즌이 본격화된 요즘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출국자의 절반 이상이 신혼부부들”이라고 말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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