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7월26일 오후 3시경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A모양(18·3년)에게 “왜 보충수업에 나오지 않느냐”며 의정부 식당으로 불러내 술을 먹인 뒤 “술 깨고 가자”며 양주군 부곡리 M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또 5월15일경 이 학교 3학년5반 교실 복도에서 혼자 있던 김모양(17·3년)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이 학생들 외에도 10여명의 학생들이 김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하고 있어 김씨를 상대로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