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생활사 테마전… 28일부터 종합문화예술관서 개최

  • 입력 2000년 8월 8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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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의 과거 생활상을 재현하고 문화 유적을 판화로 전시하는 문화행사(사진)가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열려있는 땅, 인천전’으로 명명된 이 행사는 해반문화사랑회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주요 기획전으로 △인천의 과거를 담은 생활사 테마전 △작가들이 역사, 문화 유적을 답사한 후 새긴 판화 전시회 △ 인천이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에 서게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청년 작가들이 제작한 걸개그림 전시회 등이 있다.

특히 생활 테마전에는 1900년대초 개화기 인천을 통해 들어왔던 다리미, 라이터, 양초, 담배, 성냥 등이 전시된다. 50, 60년대의 송도역 대합실과 개찰구, 교실, 만화방, 이발관 등 7가지를 소재로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기회도 마련했다.

<인천〓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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