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학교급식 중고생 127명 식중독치료

  • 입력 2000년 6월 22일 19시 27분


학교 급식을 먹은 중고교생 127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 J중 김모양(15) 등 전주 시내 3개 중고교생 127명이 21일 점심 때 학교 급식으로 나온 장조림과 생선가스 메밀묵무침 등을 먹은 뒤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68명이 백제병원과 전주예수병원 등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59명은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들은 모두 완주군 용진면 모급식업체가 제공한 점심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시보건소측은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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