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학올림피아드 참가 한국대표 4명 확정

  • 입력 2000년 3월 22일 19시 25분


제32차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나갈 한국 대표 4명이 확정됐다.

한국화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서울과학고 3년 주영석(18) 황기욱군(19), 부산과학고 3년 김동완군(18), 광주과학고 3년 이승환군(18) 등 4명이 7월 2일부터 11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교생 경시대회.

한국화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지난해 8월과 올 1월에 개최한 화학캠프에서 실험과 이론시험을 통해 주군 등을 한국대표로 선발했다.

주군 등은 국내에서 열린 전국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이미 한두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과학 영재. 이들은 세계 5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고교생들과 화학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1차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는 한국 고교생 4명이 참가해 3명이 금상을 수상, 미국과 공동1위를 차지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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