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제주간 카페리호 내달 4일 취항

전남 여수와 제주를 잇는 카페리호가 내달 4일 취항한다.

여수해양수산청은 지난해 8월 여수∼제주간 카페리 운항을 인가받은 목포선적 주남해고속이 내달 4일부터 4065t급 남해고속 카페리호를 이 항로에 투입해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배는 승객 596명과 승용차 26대, 트럭 3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으며 매일 오전 8시 반 여수항을 출발해 오후 2시 반 제주항에 입항하고 제주에서는 오후 6시 출항해 다음날 0시 여수에 도착한다.

요금은 승객(어른) 1인당 3등칸 1만5150원, 2등칸 2만50원, 침대칸 3만2650원이며 차량은 승용차 6만1000∼10만5000원, 트럭 10만4600∼21만5000원이다.

<여수=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