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조직폭력배 50일간 소탕작전 621명 구속

  • 입력 2000년 1월 25일 17시 11분


경찰청은 25일 지난해 12월1일부터 50일동안 '조직폭력배 소탕작전'을 실시해 전국에서 조직폭력배 788명을 검거,이중 621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폭력배을 유형별로 보면 △유흥가와 숙박업소 주변 폭력배 448명 △서민상대 폭력배 62명 △채권과 채무 등 사채업 관련 폭력배 38명 △윤락가 주변 폭력배 34명 △건축현장 이권개입 폭력배 14명 △각종 경제이권분야 폭력배 173명 등이다.

또 이들 폭력배들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0명 △경기 143명 △부산 130명 △울산 47명 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10∼20대가 609명으로 전체의 77.3%를 차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조직폭력배들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조직폭력배 소탕작전을 계속 벌여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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