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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월 7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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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시설은 동물을 철망에 가두지 않는 개방형으로 지어졌다. 원숭이동산의 경우 평지보다 낮은 곳에 만들어 원숭이들이 철망 없는 방사장에서 뛰어놀 수 있으며 불곰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이 입주할 대동물관도 반지하 형태로 만들어졌다.
공단측은 내년 3월까지 2단계 개선공사를 벌여 어린이들이 토끼 오리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아기동물원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73년 문을 연 어린이대공원은 80년대 들어 시설이 낡은데다가 과천 서울대공원 등 비슷한 놀이공간이 늘어나면서 찾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