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정체구간등 교통상황 '전광판 서비스'

  • 입력 1999년 11월 24일 18시 37분


“서울 강남구내 주요 도로의 상황을 즉시 알려드립니다.”

서울 강남구는 구내 주요도로의 소통상황을 즉시 알려주는 대형전광판을 설치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다른 지역에서 강남구로 진입하는 길목인 개포1동 개포시영아파트 1단지 앞 언주로와 일원2동 대한도시가스 앞 남부순환도로 등 2곳. 가로 4m 세로 1m 크기의 이 전광판에는 테헤란로 봉은사로 언주로 삼성로 영동대로 논현로 등 6개 주요도로의 도로별 주행속도, 구간별 정체상황, 교통통제 상황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전광판에는 ‘영동대교 소통원활 25㎞/h’‘테헤란로 15㎞/h 역삼역∼강남역 정체’ 등의 교통정보가 전광판을 통해 24시간 표시된다.

이같은 정보는 SK㈜ 등 민간업체들이 영상감지기 센서부착차량 등을 통해 수집한 교통상황을 전산망과 무선통신망으로 5분마다 전달받아 제공되는 것. 현재 SK㈜는 6개도로 32개 구간에 61개 감지기를 설치해 놓고 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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