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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10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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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대통령은 또 “(현 정권이) 한진그룹 경영진을 구속하려는 것도 명백한 정치보복”이라면서 “정형근(鄭亨根)의원을 구속하고 제명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힌 것은 20년 전 나를 국회에서 제명함으로써 독재자 박정희(朴正熙)씨가 말로를 재촉했던 것처럼 독재자 김대중씨도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YS의 이번 산행은 대통령 퇴임후 ‘200회 등반’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박의원과 김광석(金光石)전경호실장 등 10여명이 동행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