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공항 건설사업 재개…연말 기본설계 착수

  • 입력 1999년 11월 1일 23시 11분


전주신공항 건설 사업이 재개된다.

이건춘(李建春)건설교통부장관은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검토한 결과 전주신공항 개발은 사업타당성이 있고 적정개항시기는 2005∼2008년으로 제시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해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대 30만평에 모두 1111억원을 들여 길이 1600m 짜리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등을 갖춘 소규모 공항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건설공사 착수 시기는 기본설계가 끝나는 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신공항 건설사업은 200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감사원이 “경제성 여부 및 육상교통체계의 변화 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보류돼왔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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