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두 사람을 상대로 배씨가 지난해 12월18일 서울 서초구양재동횃불선교원으로찾아와 이씨와 옷값 대납 문제로 다퉜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올 6월초 수사결과 발표 당시 “이씨가 옷값 2200만원을 준비한 상태에서 배씨가 지난해 12월18일 이씨를 찾아와 35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하자 이씨가 화를 내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근거로 “두 사람이 옷값대납을 놓고 큰 소리로 다투는 장면을 이씨의 동생 형기(馨期)씨와 여비서 고모씨가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이번주부터 진형구(秦炯九)전대검 공안부장,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 사장과 검찰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