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폭우]「통신 고립」확산…전화 2만4천회선 불통

  • 입력 1999년 8월 2일 19시 26분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유무선 전화의 불통지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일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에 따르면 경기도 문산 연천 전곡 의정부와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지역 일대에 불통 중인 전화는 모두 2만4425회선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지역의 SK텔레콤 신세기통신 등 5개 이동전화업체의 기지국도 96곳이 고장을 일으켜 이중 64개 기지국은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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