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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20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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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이 21일부터 동해상으로 물러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될 전망”이라며 사실상 장마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지역의 낮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4.7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불볕더위에 시달렸다.
이날 지역별 낮최고기온은 강원 홍천이 35.7도로 가장 높았고 △영월 34.3 △양평 34.2 △원주 34.1 △춘천 34 △부여 33.6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남에 따라 전국의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한달 가량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7월 하순 이후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세력으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