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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12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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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차장은 97년 11월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 의류 등을 수출하는 S사대표 김모씨로부터 ‘세금포탈 혐의로 고발당할 처지에 있으니 해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S사의 관할 세무서인 여의도세무서에 선처를 부탁한 뒤 그 대가로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이차장이 김씨로부터 그랜저XG 승용차 1대를 받은 사실도 있어 대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차장은 대기발령 중이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