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1일 대학과 병영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에 입각한 의식화 교육활동을 벌이고 각종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해온 ‘반미구국 한양’ 조직원 22명을 붙잡아 김모씨(22·한양대 4년) 등 15명을 국가보안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과 기무사는 이들로부터 불온유인물과 이적도서 등 84종 913점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경찰과 국군기무사에 따르면 한양대생이거나 한양대출신인 이들은 올 1월5일 한총련의 반미투쟁 선포식을 주도하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한총련의 각종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다.
〈하종대기자〉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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