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안상수후보, 생계곤란 병역면제 가능성 희박』

  • 입력 1999년 5월 31일 19시 29분


인천 계양―강화갑 6·3 재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의 병역기피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공안부는 31일 서울지방 병무청 관계자로부터 안후보가 그의 주장처럼 ‘생계곤란’으로 병역면제를 받았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안후보가 병역을 면제받을 당시인 77년의 호적등본을 검토한 결과 안후보의 아버지가 60세가 넘지 않았고 20세 이상의 형제가 2명 이상인 점으로 미뤄 생계곤란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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