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 사형폐지운동協회장 『한국도 곧 가능할 것』

  • 입력 1999년 5월 27일 19시 34분


『사형을 폐지하려는 운동이 국내에서도 빛을 내고 있습니다.』

변호사인 이상혁(李相赫)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장은 10년 동안 추진한 운동이 결실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형이 확정된 사형수가 60여명에 이르는 데도 사형이 2년째 집행되지 않는 것도 이 운동의 꾸준한 성과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회장은 “생명존중 사상이 좀 더 확산되고 사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더 변화한다면 우리나라도 곧 대체 입법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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