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에서 국토연구원 이정식 부원장은 “향후 20년간 급속하게 커질 중국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전략이 수립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군산에 국제금융 및 수출입업무와 관련된 기업유치지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산업연구원 이선 원장은 “동북아 경제권이 세계 GNP의 30% 이상으로 확대될 것에 대비, 군산을 중심으로 한 환황해권을 신(新)산업벨트로 만드는 국토개발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군산은 포화상태에 이른 인천항의 물류를 분산수용하고 중부권 배후도시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산〓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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