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복숭아시험장은 특히 일단 발생하면 원상회복이 힘든 잎오갈병은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는 5월까지 계속 번지므로 반드시 예방용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병은 2년 전부터 발생해 지역에 따라 전체 면적의 최고 20%까지 감염됐는데 이 병에 걸린 나무는 복숭아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
복숭아시험장은 연구결과 이 병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농약은 석회 유황합제 또는 결정석회 유황합제 등 2가지로 이 중 한가지를 미리 살포한 다음 꽃이 피기 전에 타로닐 등을 추가로 뿌려주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시험장 관계자는 “석회 유황합제는 대부분의 복숭아 병해충을 방제하는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잎오갈병이 크게 발생하지 않더라도 이 약을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0542―373―5488∼9
〈청도〓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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