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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노조 『파업 않겠다』…「무분규 원칙」수용

입력 1999-03-12 18:33업데이트 2009-09-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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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12일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9일 사측과 잠정합의한 ‘무분규 원칙’을 통과시키고 그동안 쟁점이 돼온 고용보장 임금인상 등에 대한 노사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의 96%인 1만2천5백82명이 참석해 51.5%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노사합의안에는 ‘노조는 무분규 정신으로 새로운 노사관행 정착을 위한 노사화합을 선언한다’고 명시돼있다.

민주노총의 주력사업장이며 강성으로 알려진 기아노조가 무분규 원칙에 합의함에 따라 현대자동차 등 다른 사업장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의 합의 사안은 △전종업원의 고용을 2000년 12월말까지 보장하고 △올해 상여금지급률은 500%로 하며 △98년 임금 인상건은 종결된 것으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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