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곳 방화범 영장…연쇄화재범은 아닌듯

  • 입력 1999년 2월 10일 18시 59분


서울 서부경찰서는 10일 상가 앞 쓰레기통 3곳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고모씨(47·주거부정)에 대해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9일 오후 2시경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앞 쓰레기통에 가스라이터로 불을 붙인데 이어 오후 8시20분경에는 서대문구 홍제1동 J빈대떡 앞 쓰레기통과 인근 홍제3동 H머리방 앞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다.

6일과 8일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연쇄방화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고씨에 대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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