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오염 대책, 천연가스 버스 도입

  • 입력 1999년 1월 17일 19시 11분


서울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천연가스 버스를 도입하고 허용기준 이상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해차량에 대해서는 사용정지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17일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버스 15대를 올해 도입하고 3곳에 충전소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예산은 20억7천5백만원.

시에 따르면 천연가스 버스는 경유사용 버스에 비해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50∼90%가량 적다는 것.

한편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한 차량에 대해서는 △1회 적발시 3일 △2회 적발시 5일 △3회 적발시 7일간 사용정지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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