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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6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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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5일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경리장부, 운송수익금입금전표, 증차 및 노선변경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조합 간부와 관련 공무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 조합은 94년이후 소속 운수회사로부터 다달이 회비를 거둬 수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관련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구시내버스의 구간요금이 타시도에 비해 배가량 높게 책정된 과정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대구시내 버스요금 인상과정에서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져 나온데다 이와 관련한 진정도 잇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