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과 유가족들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희생자 묘역에 참배했다. 미얀마 현지에서도 조촐한 추도식이 있었다.
전전대통령의 참배에는 장세동(張世東) 전안기부장 안현태(安賢泰) 전경호실장 김진영(金振榮) 전육군참모총장 황영시(黃永時) 전감사원장 차규헌(車圭憲) 전교통부장관 민정기(閔正基)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전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서상철(徐相喆) 전동자부장관의 자녀들을 만나자 이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 전전대통령을 수행했다 부상한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도 개인 자격으로 참배하러 나왔다가 전전대통령 일행과 만나자 함께 묘역을 둘러 보았다. 선준영(宣晙英) 외교통상부차관 등 외교통상부 간부 20명도 희생자 묘역에 헌화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