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폭탄테러 15주기]유가족등 국립현충원 참배

  • 입력 1998년 10월 9일 19시 10분


9일은 버마(현 미얀마) 아웅산 폭탄테러 참사 15주기가 되는 날.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과 유가족들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희생자 묘역에 참배했다. 미얀마 현지에서도 조촐한 추도식이 있었다.

전전대통령의 참배에는 장세동(張世東) 전안기부장 안현태(安賢泰) 전경호실장 김진영(金振榮) 전육군참모총장 황영시(黃永時) 전감사원장 차규헌(車圭憲) 전교통부장관 민정기(閔正基)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전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서상철(徐相喆) 전동자부장관의 자녀들을 만나자 이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 전전대통령을 수행했다 부상한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도 개인 자격으로 참배하러 나왔다가 전전대통령 일행과 만나자 함께 묘역을 둘러 보았다. 선준영(宣晙英) 외교통상부차관 등 외교통상부 간부 20명도 희생자 묘역에 헌화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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