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구역 건축허가 미끼 거액챙긴 토지브로커 10명 구속

  • 입력 1998년 9월 10일 19시 29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동찬·金東燦)는 10일 군부대 관계자에게 청탁해 군사보호구역내에 건물을 신축하도록 해주겠다며 수천만원씩의 돈을 받은 K토목대표 김진문(金鎭文·47·경기 파주시 금릉동)씨 등 토지브로커 10명을 변호사법위반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하고 한모씨(41)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전원주택 개발에 대한 동의가 나오도록 해준 육군 모부대 오모상사(39)와 군무원 조모씨(43) 등 2명을 군당국에 넘겼다.

〈의정부〓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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