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구조현장 표정]고립 경상대생 39명 무사히 하산

입력 1998-08-03 19:24수정 2009-09-2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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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 장단계곡의 경상대 임업연습림연수원에 고립돼 있던 이 대학 음악동아리 ‘바로크’회원 39명이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3일 오후 1시경 무사히 하산.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장단계곡에서 여름수련회를 갖던 중 1일 새벽 쏟아진 폭우로 발이 묶였으나 4박5일 일정으로 미리 음식과 옷 등을 준비했었기 때문인지 비교적 건강한 모습.

○…경남 산청군 삼장면사무소에 마련된 지리산 폭우피해대책본부는 수색작업 사흘째인 3일 중복신고 때문에 사망 및 실종자 집계에 혼선을 빚기도.삼장면 대원사계곡에서 떠내려간 야영객의 시체가 덕천강을 따라 진주와 하동 등 3개 시군에 걸쳐 발견되는 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방구조대까지 별도로 보고해 시체 한구가 2,3구로 중복신고되는 바람에 대책본부 직원들이 이를 확인하느라 진땀.

○…전북 남원시에 마련된 지리산 폭우피해대책본부에는 실종자 가족을 돕기 위한 각계의 온정이 이어져 눈길.

남원시 산내면 16개 마을 부녀회는 1일부터 3일 현재까지 실종자 가족에게 점심을 계속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남원지부협의회 소속 회원 15명도 매일 대책본부에 나와 실종자 가족과 수색작업 관계자들에게 차와 음식을 제공.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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