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공공근로사업 4천억 투입…내달17일부터 시행

  • 입력 1998년 7월 3일 11시 20분


정부는 총 4천64억원의 실업대책 예산을 투입, 오는 8월 17일부터 연말까지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金正吉행정자치부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단계 공공근로사업 시행지침을 보고했다.

행자부는 2단계 사업에서는 고용창출효과가 크고 공공생산성이 큰 사업 위주로 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에 따른 일당의 차등지급, 재료비 인정 등 사업집행에 신축성을 높이기로 했다.

행자부는 1단계 사업에서는 1천3백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희망근로자가 예상에 크게 미달하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게 드러남에 따라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사업 추진시의 문제점을 보완,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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