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구前의원 7일 소환…검찰 「이대성파일」수사

  • 입력 1998년 5월 6일 19시 43분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홍경식·洪景植)는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측 인사를 만나 당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 후보의 대북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봉구(崔鳳九)전평민당 의원을 7일 오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최전의원을 상대로 ‘최전의원이 북한 조국평화통일부위원장 전금철을 만나 대선에서 북풍을 일으키지 않으면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받아들이고 원조를 하겠다고 제의했다’는 안기부의 대북관련 문건 내용의 진위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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