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문제 우리가 푼다』…YWCA등 시민운동협 발족

  • 입력 1998년 4월 17일 09시 26분


‘쓰레기는 반으로, 재활용은 두배로.’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WCA 부산참여연합 늘푸른시민모임 부산경실련 등 부산지역 13개 시민단체는 17일 동구 초량동 부산YMCA 사무실에서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시민운동협의회’ 발대식을 갖는다.

이 협의회는 △포장쓰레기 감량 △1회용품 사용 억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재활용률 높이기 △사업장쓰레기 줄이기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네트워크 구성 및 쓰레기행정 감시시스템 구축 등 6대 핵심사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참가단체별로 모니터요원을 선정해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소각장을 주기적으로 감시하고 쓰레기문제 해결 모범사례를 발굴키로 했다. 또 도농(都農)간 교류활동을 펼쳐 농촌주민에게 쓰레기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재활용 공동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간사인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씨(28·여)는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민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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