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사범 수사 조속 매듭…관련의원 곧 소환』

  • 입력 1997년 12월 20일 08시 07분


검찰은 19일 대통령선거가 끝남에 따라 선거법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고발된 각종 선거관련 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대검 고위관계자는 『단순한 명예훼손 사범 등에 대해서는 고소 고발이 취하되면 종결처리할 수도 있지만 금품매수, 폭력사범, 고의적인 명예훼손사범 등 증거가 명백한 사건은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서울지검의 경우 정치권의 고소 고발 사건은 공안부에 60건, 형사부에 10여건이 계류중』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현역의원들의 소환불응 등으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이들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형·조원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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