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지중선로 합선사고, 천호동일대 정전

  • 입력 1997년 11월 17일 07시 52분


16일 오후 1시경 고압 지중선로 합선사고로 서울 강동구 천호 1, 2동 일대 대형 상가빌딩 20개동과 3천6백여가구의 전력공급이 2시간40여분간 중단됐다. 이 사고로 신세계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돼 비상발전기가 가동되기까지 약 30초간 고객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휴일을 맞아 쇼핑에 나섰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강동지점측은 『현대백화점 천호점앞 지하차도 입구에 매설된 2만2천9백V 고압선의 합선으로 정전됐다』면서 『사고구간의 케이블을 절단해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윤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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