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비 남부 해갈…부여 최고 １백２２㎜

12일 오후 5시 현재 충남 부여지방이 1백22㎜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 단비가 내려 남부지역 가뭄이 상당히 해갈됐다. 기상청은 지난달 12일부터 한달동안 발령됐던 영호남지방의 건조주의보를 이날 모두 해제했다. 11일 오후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비는 14일까지 계속되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30∼80㎜ 가량 내려 농업 및 생활용수 확보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까지 비가 계속 내리면서 충남과 전남 일부지방에는 최고 1백50㎜ 이상의 많은 강수량을 보이겠으며 강원영동 산간지방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