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변호사비리」 내사 착수

  • 입력 1997년 11월 6일 08시 21분


대검찰청 감찰부(부장 진형구·秦炯九)는 5일 법조브로커 근절 대책을 마련해 전국 지검과 지청에 내려보내고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함정호·咸正鎬)에 협조공문을 보내 자체 정화를 촉구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다수의 사건브로커를 사무장으로 고용하거나 손해배상사건 또는 특정 경찰서 사건을 집중적으로 수임하는 변호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검찰의 요청에 적극 협조키로 하고 지방변호사회에 △소속 변호사들의 브로커 결탁 여부 △형사사건 수임 건수 △비등록 사무원 고용실태 등을 조사해 보고토록 했다. 〈조원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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