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대오」10명 구속…연대 원주캠 이적문건 배포혐의

  • 입력 1997년 11월 4일 08시 28분


강원경찰청은 3일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는 대학내 이적단체인 「자주대오」에 가입, 이적활동을 해온 연세대 원주캠퍼스 정형기씨(26·국문 4년)등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7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원주의 기무부대는 이날 입대전 이 대학의 자주대오에서 활동을 한 육군 모부대 소속 남재석이병(23) 등 현역군인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군경에 따르면 정씨 등은 대학내 불법시위를 주도하고 「주체사상에 대하여」 등 30여종의 이적문건을 제작, 배포한 혐의다. 〈원주〓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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