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중학교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1천5백여명 중 일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 「97 전국노동자대회」의 소음으로 방해를 받았다며 한국노총측에 항의…
▼…수험생들은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3시까지 시험을 치렀는데 시험장에서 2백여m 떨어진 곳에서 집회가 열려 마이크 소음과 함성 때문에 제대로 시험을 치를 수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
▼…이에 대해 영등포경찰서측은 『여의도중학교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이 예정돼 있었지만 한국노총의 집회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어 집회신고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
〈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