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국도통과 １７３곳 우회로 건설…２００６년까지

건설교통부는 시가지 우회도로 1백73개 구간 1천3백92㎞를 자동차전용도로로 2026년까지 전국 72개 일반시 외곽에 3단계로 나누어 건설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건교부는 국도의 시가지 통과로 심각한 교통정체가 유발됨에 따라 국도와 시내 교통을 분리할 수 있도록 18조9천6백27억원을 들여 우회도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이날 확정했다. 우회도로는 시속 1백㎞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되며 가로 7개, 세로 9개 노선의 격자형 전국 장기 고속도로망과 연계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건교부가 사업계획수립, 조사 및 설계를 맡아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시행한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