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 명지대 본관 뒤뜰에서 이 대학 경영무역학과 3학년 權소희씨(25.여.서울 서초구 서초동)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신음중인 것을 같은과 친구 孫모씨(26)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경찰은 본관 4층 화장실에서 權씨의 옷과 구두,지갑 등에 이어 같은 층 강의실에서 각각 아버지와 오빠, 목사 앞으로 보내는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4층화장실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