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추석 및 설 연휴와 휴가철에 교통체증이 심한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16곳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건교부는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간 51.3㎞를 4차로에서 8차로로 넓히는 공사를 12월에 착공, 2001년까지 완공하고 현재 설계중인 동대구∼경주(54㎞) 언양∼부산(40.5㎞) 등 2개 구간은 99년 착공해 2003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반포(1.9㎞) 동해고속도로 강릉∼동해(53.7㎞) 구마고속도로 성서∼옥포(9.3㎞)는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현재 공사중인 영동고속도로 원주∼새말(18.7㎞)구간을 올해 말까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부고속도로 청원∼회덕(14.4㎞)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넓히는 공사는 99년까지 마치기로 했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