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朴用薰)는 19일 명절연휴때 새마을호 열차에 입석을 허용하고 고속도로 통행량을 시간대별로 분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명절 특별수송대책 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는 이 건의서에서 고속도로 및 국도의 소통난을 덜기 위해 행정구역별 혹은 사업장 단위별로 귀향.귀성 시간대를 세분화해 통행량을 체계적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마을호 열차를 현재의 8량에서 10량으로 증편하고 입석을 허용할 경우 최대 40만명을 더 수송, 승용차 12만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프랑스의 경우 연휴기간에 초.중.고교생의 등교일정과 기업의 출근일정을 조정, 차량통행량을 분산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특별수송기간에 新幹線 열차에 입석을 허용하고 있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본부는 이밖에 개선할 점으로 교통정보 수집 및 전파체계의 과학화, 주요 국도우회로의 병목구간 개선, 고속버스 예매제도 개선 및 전세버스 임시터미널 개선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