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할머니,정신대 피해 할머니들과 여성국극 관람

  • 입력 1997년 9월 5일 20시 07분


일본군 위안부(정신대)피해자 할머니들이 5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여성국극 「환향녀」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 환향녀는 1637년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온 여성들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내용. 최근 혈육을 찾은 훈할머니(본명 이남이·71∼73세 추정)와 문필기(72) 김은례(71) 김윤심씨(67) 등 피해자 할머니들은 3백년전 비슷한 피해자들의 「경험」을 눈물 속에 지켜보았다. 조금앵 김금미씨 등 출연진은 공연 후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위로했다. 〈김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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