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토건 부도…부산 지역경제 타격클듯

  • 입력 1997년 8월 27일 08시 01분


부산지역 공사수주 1위인 국제종합토건(대표 金性哲·김성철)이 26일 최종 부도처리돼 지역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주거래은행인 부산은행 초량동지점에 따르면 지난 14일 1차 부도를 낸 국제종합토건은 25일 돌아온 어음 55억8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한데 이어 26일 돌아온 15억9천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25일과 26일 돌아온 어음은 진성어음 11억3천만원과 융통어음 60억4천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국제종합토건이 맡고 있는 지하철공사 등 각종 공사의 지연은 물론 2백여 협력업체가 타격을 입게 돼 지역경제에 엄청난 혼란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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