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수돗물에 독성물질이 있다고 발표했던 강원대 表東震(표동진·화학과)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고발했다.
표교수는 지난 21일 서울시 뚝도정수장과 광암정수장, 천호대교밑 취수구에서 채취한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 물질에 대한 학계의 의견이 정립되지않아 독성기준이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표교수가 실험결과 수치를 왜곡 발표해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수돗물공급의 책임을 지고 있는 서울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