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바닷물범람 피해액 90억원 집계

  • 입력 1997년 8월 21일 12시 01분


중앙재해대책본부는 21일 「백중사리」의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사흘째 이어진 서해안지방의 바닷물 범람으로 모두 90억3천8백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시.도별 피해상황을 보면 전남지방이 69억3천8백만원, 충남 16억6천1백만원, 경기 3억2천3백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시.군 중에서는 전남 신안군이 56억원으로 피해가 가장 컸다. 또 피해내용 별로는 주택및 상가 1천3백16채와 농경지 2천3백9㏊가 물에 잠기고 방조제도 3백31곳에 걸쳐 모두 2만1천8백88m가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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