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항소심]정태수씨,첫 공판서 대가성 부인

  • 입력 1997년 7월 28일 20시 05분


한보특혜대출비리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28일 오전 10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黃仁行·황인행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피고인들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측 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鄭泰守(정태수)한보총회장은 1심때와 마찬가지로 실어증 때문에 준비한 답변 카드를 이용, 權魯甲(권노갑)의원 등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대가성여부 등에 대해서는 「기억없다」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날 공판에는 정총회장 부자와 홍인길 황병태 권노갑 鄭在哲(정재철)의원, 金佑錫(김우석)전내무장관 申光湜(신광식)전외환은행장 李喆洙(이철수)전제일은행장 禹贊穆(우찬목)전조흥은행장 등 피고인 10명이 출석했다.2차 공판은 8월18일 오전10시. 〈이호갑·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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