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가락농산물시장 경매부정 수사 착수

  • 입력 1997년 6월 27일 19시 55분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全昌鍈·전창영)는 27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시장 청과 업체들이 경매인과 짜고 사전 담합한 경매가로 과일과 야채를 낙찰받아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지난 14,15일 이틀간에 걸쳐 농수산물시장내 J, D청과 등 6개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사과상자 1백여개 분량의 세금계산서와 관련장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고 업체사장 경매인 등 20여명을 소환,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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