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자녀회，『연금지급 불만』보훈청사 점거 대치

대한민국 6.25전몰군경유자녀회(회장 정병욱)소속 회원 13명은 29일 오후 2시반경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서울지방보훈청청사 3층 청장실을 점거, 「6.25전몰 군경유자녀에 대한 연금지급을 나이에 관계없이 해달라」는 요구조건을 내걸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농성을 시작하면서 업무를 보고 있던 崔秉錫(최병석)청장과 朴文圭(박문규)단체지도과장을 감금했으며 정찬욱씨(48·유족회 관리계장) 등 일부 회원은 휘발유 등을 사무실과 자신의 몸에 뿌린 뒤 강제해산시 분신하겠다며 경찰과 대치했다. 〈윤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