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고문 『전-노씨 刑확정후 자유의 몸 기대』

  • 입력 1997년 3월 21일 16시 42분


신한국당 李漢東고문은 21일 全斗煥 盧泰愚씨 처리문제에 대해 "한시대를 이끈 지도자로서 공과는 분명히 가려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법정에서 형이 확정된 이후에는 국가원수에 의한 합리적인 결단에 의해 두분이 자유의 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李고문은 이날 大邱방송(TBC)과의 회견에서 "두 전직대통령을 모시고 정치를 한 사람으로서 두 분이 정치를 하면서 비자금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 시기에 언급, "지금은 시급한 시국현안을 정치적으로 마무리하고 국민을 안심시킨뒤 국민과 함께 하는 축제분위기속에서 이뤄지는게 최선"이라며 "따라서 6월이후가 적절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李고문은 金賢哲씨 사법처리문제에 대해 "이번 韓寶국정조사는 여러가지 국정조사의 관행이나 결과를 거울삼아 지난날처럼 끝내서는 안될 것"이라며 "검찰도 이번만큼은 실체적 진실 발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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