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운영 시내버스 23개업체, 사업면허 반납키로

입력 1997-03-12 08:04수정 2009-09-2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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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기자] 혁성운수 등 서울시내 23개 시내버스 업체가 11일 『누적된 적자로 인해 운영이 힘들다』며 버스업체 사업면허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부채증명서와 주주총회 이사회 결의서 등의 서류를 갖춘 뒤 서울시에 면허반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의 면허반납이 결정되면 서울시내 89개 버스업체의 20%이상이 운행을 중단하게 돼 시민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5월에도 적자운영을 이유로 면허반납을 시도했으나 서울시의 설득으로 철회했었다. 혁성운수 朴宗燮(박종섭)사장은 『1년간 12억원이상 불어난 적자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어 지난 1월 주주총회에서 면허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며 『대다수의 업체가 비슷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시영버스를 운영하므로 그때까지 이들 업체가 면허반납을 유예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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